[2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 양극재 매출 전년比 70% 성장 예상"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07-14 12:14 수정일 2021-07-14 12:14 발행일 2021-07-14 99면
인쇄아이콘
\"2026년까지 양극재 생산 능력 26만톤으로 확대\"
LG화학은 14일 최고 경영자(CEO)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소재에만 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사업 전망 및 증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경북 구미 양극재 공장은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라며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양극재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라, 올해 LG화학의 양극재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LG화학은 2020년 기준 4만 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오는 2026년에는 26만 톤으로 7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3세대 전기 차에 탑재할 하이니켈(High-nickel) 배터리를 위해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생산 라인의 캐파(생산 설비 용량)을 계속 확대하고, 동시에 글로벌 고객 대상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유럽 지역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신설하는 등 해외 현지화 전략도 적극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