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신드롬을 일으킨 홍보영상 기획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 관광공사는 17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공동 주관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기획한 오충섭 브랜드마케팅팀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으로, 오충섭 팀장은 이날치의 노래 ‘범 내려온다’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국악과 중독성 강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독특한 영상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범 내려온다’ 신드롬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기존 한류스타 중심이던 홍보영상 관행에서 벗어나 MZ세대를 중심타겟으로 해,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6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홍보영상은 2020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공공기관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