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김민재 측 "악의적인 음해, 이슈 조장하기 위한 주장"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2-25 15:18 수정일 2021-02-25 15:18 발행일 2021-0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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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합)

배우 김민재가 소속사를 통해 과외비 ‘먹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민재 씨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라며 “이와 병행하여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 씨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민재가 11년 전 연기 과외비를 받고 ‘먹튀’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김민재가 자신에게 5회분의 과외비를 받고 2회만 수업을 진행했으며, 그 마저도 성의 없이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우 김민재는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해 그 동안 영화 ‘더 킹’, ‘군함도’, ‘악질경찰’, ‘반도’, 드라마 ‘열혈사제’, ‘방법’ 등에 출연했다.

<김민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지고 있는 당사 소속 배우 김민재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관련하여 공식 입장 드립니다.

먼저, 김민재 씨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또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 씨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됩니다.

이에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