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또 다시 불거진 학폭 의혹…"언어폭력 당해…진심어린 사과 했으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2-17 09:24 수정일 2021-02-17 09:27 발행일 2021-0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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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병규 인스타그램)

배우 조병규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했다고 밝힌 A씨는 당시 조병규에게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9년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방영될 쯤 지인으로부터 조병규가 연예인이 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알아보니까, 학교폭력 썰은 계속 돌았는데 제대로 된 구체적 사례도 없고 소속사 측에서는 계속 아니다 고소한다 이러니까 묻힌거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6살 뉴질랜드에 혼자 유학을 갔는데 당시 조병규가 자신의 친구들을 데리고 와 점심시간 내내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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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 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피해를 당한 A씨는 한국인 유학생 관리사무소 관리자, 부모님, 홈스테이 아주머니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따로 조병규를 불러서 얘기했지만 조병규는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며 선생님에게도 욕설을 하는 행실이 불량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결론적으론 폭력은 쓰지 않았고, 언어폭력만 있었지만 이 글을 쓰는 최종 목적은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 하나 뿐이다”라며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을 것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라마 ‘SKY캐슬’ 방영 당시 조병규에 대한 학폭 논란이 제기된 바 있으며 당시 조병규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병규는 드라마 ‘SKY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