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두산 베어스 잔류 확정…FA 계약 '1년 총 10억원'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2-16 13:31 수정일 2021-02-16 13:31 발행일 2021-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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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유희관
FA계약을 마친 유희관(우). 사진=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FA 자격을 얻은 투수 유희관과 계약을 마쳤다.

16일 두산은 “자유계약선수 유희관과 1년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유희관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다”라며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유희관은 266경기 97승 6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올렸다. 빠르지 않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제구력과 완급조절로 KBO리그에 새로운 투수 유형을 내놓은 주인공으로 꼽힌다.

계약을 마친 유희관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올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