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과 2년 총액 20억원 FA 계약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2-03 10:26 수정일 2021-02-03 10:26 발행일 2021-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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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차우찬. 사진=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FA 신청을 한 좌완투수 차우찬(34)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3일 LG는 “FA 차우찬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20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합계 14억원(연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차우찬은 “늦게 계약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동계 훈련에 조금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명석 LG 단장은 “차우찬은 우리 팀의 에이스이며 성실한 자세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라며 “앞으로도 우리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차우찬은 통산 15시즌 452경기 110승 78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17년 FA계약을 맺고 LG트윈스로 이적한 후에는 4시즌 동안 99경기 572이닝을 40승 3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LG트윈스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