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1-06 17:47 수정일 2021-01-06 17:47 발행일 2021-0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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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김태균
박용택 김태균 KBSN 스포츠 신임 해설위원. 사진=KBSN 스포츠

KBO리그 레전드 박용택(42)과 김태균(39)이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한다.

6일 KBSN 스포츠는 “박용택과 김태균 캐스팅에 성공했다. 두 전설의 은퇴 후 첫 선택은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다”라고 밝혔다.

2002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투좌타 박용택은 2020시즌까지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2236경기에 출전, 2504안타를 쳤다. 그는 최다 경기 출장, 최다 안타 KBO리그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보유했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우타자 역대 최다인 2209안타를 쳐냈고, 개인 통산 타율 0.320로 우타자 1위, 전체 6위다.

박용택 신임 해설위원은 “경기의 내용과 흐름을 짚고 그에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시청자분들께 편안하고 쉽고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9년간 받았던 사랑을 해설위원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오랜 선수 경험을 토대로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김태균만이 할 수 있는 내용의 해설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