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허홍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31 14:00 수정일 2020-12-31 14:00 발행일 2020-12-31 99면
인쇄아이콘
허홍 키움 히어로즈 신임 대표
허홍 키움 히어로즈 신임 대표. 사진=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가 신임 대표에 허홍(57) 전 NHN서비스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31일 키움 구단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허홍 내정자는 NC소프트, NHN, NHN서비스에서 10년 동안 최고재무관리자(CFO),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한 재무 전문경영인이다. 구단은 허홍 내정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구단의 재정 상황을 타개하고 책임경영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허홍 대표이사 내정자는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키움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연 이번 이사회는 다른 이사들의 동의를 받아 박종덕 이사가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허민 이사회 의장의 팬 사찰 의혹으로 KBO로부터 2개월 직무 정지 처분을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키움은 이번 대표 선임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감독 선임 등 내년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