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2021년도 정시모집 대입 박람회' 취소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24 13:41 수정일 2020-12-30 17:46 발행일 2020-12-24 99면
인쇄아이콘
대입 정보박람회
지난해 ‘2020년도 대입 정보박람회’ 인파. 사진=연합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1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가 취소됐다.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1학년도 정시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전국 107개 대학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대학입학 정보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관객 입장이 제한됨에 따라 개최가 무산됐다.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경우 박람회장에 600여 명만 입장이 가능한데, 대학 관계자만 500여 명에 달해 사실상 수험생과 학부모는 100명가량만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교협의 설명.

이에 대교협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대입 수시모집 정보 박람회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코엑스에 취소 위약금으로 1억원을 지급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코엑스 측에서 이번 박람회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면서 “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으로 코엑스 측에서 수시 위약금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시회 발전을 위한 상생 지원금으로 지급했다 ”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