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 꼭 필요한 거포"…LG 트윈스, 라모스와 100만달러에 재계약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22 13:31 수정일 2020-12-22 13:31 발행일 2020-1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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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라모스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와 2시즌 연속 동행한다.

22일 LG는 라모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올해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LG 구단 한 시즌 개인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장타율은 0.592로 2위였다.

라모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LG 트윈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명석 LG 단장은 ”라모스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장타력을 갖춘 거포“라며 ”KBO리그 경험도 쌓았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는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G는 앞서 우완 투수 케이시 켈리와 총액 14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나머지 외국인 투수만 찾으면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