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블리와 재계약 '3년 연속 동행'…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18 11:25 수정일 2020-12-18 11:25 발행일 2020-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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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라이블리
벤 라이블리. 사진=연합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28)와 3년 연속 동행한다.

18일 삼성은 “기존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와 재계약했다. 라이블리는 3시즌 연속으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40만달러로 최대 90만달러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부상으로 두 달간 뛰지 못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에 그쳤다. 그러나 9∼10월 9경기에서 평균 6이닝 이상 투구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활약해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새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삼성은 라이블리와 동행을 선택했다. 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호세 피렐라를 포함, 2021년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