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kt와 최대 100만달러 재계약…3년 연속 동행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14 13:17 수정일 2020-12-14 13:17 발행일 2020-12-14 99면
인쇄아이콘
쿠에바스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연합

프로야구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가 3년 연속 kt wiz와 함께 한다.

14일 kt에 따르면 쿠에바스는 kt와 최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75만달러·인센티브 최대 25만달러)에 쿠에바스와 재계약했다.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022시즌 계약이 연장된다.

2019시즌 kt 유니폼을 입은 쿠에바스는 2년간 57경기에서 23승 1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27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남겼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쿠에바스는 kt가 창단 이후 첫 진출한 가을야구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는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 kt에 역사적인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이숭용 kt 단장은 “2020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13승을 기록한 2019시즌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데이터는 유사했다”며 “신체 컨디션과 구종 세부 지표 평가 등에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재계약 배경을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