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3시즌 연속 동행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11 13:13 수정일 2020-12-11 13:13 발행일 2020-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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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
케이시 켈리. 사진=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1)와 내년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11일 LG 구단은 “켈리와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9년 LG에 입단한 켈리는 2시즌 동안 57경기에서 29승 19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260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28경기 173⅓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37개의 활약을 보였다.

켈리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팬 여러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내년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 역시 변함 없는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를 맡아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는 미국 현지에서 켈리에 대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외국인 선수 2명과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타일러 윌슨을 대신할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