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1위' 요키시, 키움과 재계약…"팀과 나 자신 더 성장하겠다"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2-02 14:56 수정일 2020-12-02 14:56 발행일 2020-12-02 99면
인쇄아이콘
요키시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한 에릭 요키시와 내년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2일 키움 구단은 “요키시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90만달러(약 10억원)에 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키시는 KBO 통산 2시즌 동안 57경기에 나와 25승 16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2.14를 올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요키시는 “키움과 2021시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이전과 달리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평균자책점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뜻깊은 시즌을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팀 성적에 대해 아쉬움이 매우 크다. 오프시즌 기간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는 팀과 나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편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 애디슨 러셀이 떠난 자리를 채워줄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빠른 시일 내 끝낼 계획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