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최지만(29·템파베이 레이스)이 고향인 인천 동구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2일 최지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성장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길 바란다. 그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서흥초-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하는 등 어린 시절 인천에서 자랐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1루수로 활약하는 등 자신의 이름을 메이저리그에 알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