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방출된 안영명, kt에 새 둥지…"불펜 강화 위해 영입"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11-20 13:30 수정일 2020-11-20 13:30 발행일 2020-1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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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안영명. 사진=kt wiz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투수 안영명(35)이 kt wiz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일 kt는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안영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영명은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7시즌을 보내고, 2010년 KIA 타이거즈를 거쳐 이듬해 한화로 복귀해 선발·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1군 통산 536경기 62승 58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4 등을 기록했다. 2020시즌 후 세대교체와 분위기 쇄신을 꾀한 한화 구단의 기조에 따라 방출됐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프로 통산 18년간 선발 및 중간계투 등 다양한 보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성실한 베테랑 투수”라며 “내년 시즌 불펜 뎁스(depth)를 강화하고, 투수진을 안정화하기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