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여론전 박차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7-29 11:54 수정일 2020-07-29 12:02 발행일 2020-07-29 99면
인쇄아이콘
발언하는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발언하는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여론전에 박차를 가했다.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기획위원회를 비롯한 9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국정과제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균형 발전은 단순한 인구 분산 정책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방대한 계획이 돼야 한다”며 “전 국토를 어떻게 활용할지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행정수도를 중심으로 전국 거점지역을 조화롭게 발전시킬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등 지역 다극 체제 발전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추진단장도 “행정수도를 완성해 균형 발전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고 지역 다극 체제를 이뤄냄과 동시에 서울의 강점을 더 잘 살려 글로벌경제수도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해야 될 일”이라고 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