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추가 선출 본회의 연기…박 의장 "하루 빨리 원구성 합의해 달라"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6-19 10:37 수정일 2020-06-19 10:45 발행일 2020-06-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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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선거하는 국회의원들
상임위원장 선거하는 국회의원들(연합)

19일 오후 예정된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 국회 본회의가 연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 시국으로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는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빨리 (원 구성에)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은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에 들어가면서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