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20-06-06 13:56 수정일 2020-06-06 14:18 발행일 2020-06-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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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중앙보훈병원 의료진<YONHAP NO-4476>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6일 양천구에 따르면 탁구장 관련 신규 확진자수는 7명이다.

이날 서울시 통계에 새로운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시가 밝힌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신자수가 총 6명을 합하면, 양천구 탁구장 관련 학진자수는 13명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 등 양천구 탁구장 3곳을 다녀온 52세 남성(양천 38번, 신월 4동)이 4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탁구장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양천구가 밝힌 이날 확진자는 관내 45∼51번 등 7명이다. 목2동 거주 50대 여성, 목2동 거주 50대 여성, 목2동 거주 60대 여성, 목3동 거주 50대 남성, 신월7동 거주 60대 남성, 신월7동 거주 70대 여성, 목2동 거주 10대 남성 등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46∼49번은 탁구장을 방문한 인원이고 나머지는 탁구장 방문자의 접촉자다.

앞선 지난 5일에는 영등포구 41번(59세 여성), 강서구 57번(44세 남성), 양천구 40번(77세 남성), 서울 11706번(양천구 52세 남성), 서울 11711번(양천구 56세 남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