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총 25명…하루새 10명 이상 늘어

신화숙 기자
입력일 2020-05-27 14:03 수정일 2020-05-27 14:20 발행일 2020-05-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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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속출한 쿠팡 부천물류센터<YONHAP NO-2970>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 근무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연합)

인천시에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10명 이상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7일 오전 기준 총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부평구·동구·연수구 등지에서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계양구는 이날 계산2동 1명, 계산4동 1명, 작전1동 1명, 작전서운동 3명, 계양2동 1명 등 주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부평구 거주자 4명, 동구 거주자 1명, 연수구 거주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추가 확진자 7명 중 2명은 45세 여성과 53세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다.

부평구 거주자 4명은 20세 여성, 20세 남성, 37세 여성, 19세 남성 등으로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다.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와 연수구에서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36세 여성과 30세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확인하는 대로 정확한 확진자 수와 확진자 관련 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