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명성교회 부목사, 재검사서 '음성' 퇴원…성동구청 직원도 완치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0-03-03 10:10 수정일 2020-03-03 10:38 발행일 2020-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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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목사 음성 퇴원
사진=연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명성교회 부목사 A(52)씨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3일 강동구와 명성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 부목사인 A씨는 전날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3일 후 28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마지막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A씨와 함께 확진됐던 지인의 딸도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할 예정이다.

또 명성교회 A씨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동구청 직원 B(41)씨도 지난달 28일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아 왔으나, 최근 2차례 연속 재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2일 퇴원했다.

다만 강동구는 이들 3명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가족 등은 최소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달 말 명성교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교회 관계자와 교인 등 254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41세 여성 환자의 가족 등 접촉자 10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