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서 25세 여성 코로나19 확진…26일까지 행당동 직장 출근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20-02-27 13:35 수정일 2020-02-27 13:35 발행일 2020-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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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출입 안내하는 직원들<YONHAP NO-3759>
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에서 직원들이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과 병원 출입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
서울 노원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중계동에 사는 25세 여성 A씨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3일 공인회계사 시험을 보는 남자친구와 시험장인 홍익대 입구까지 동행한 후 인근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인후통으로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24∼25일에는 성동구 행당동의 직장과 자택만 오갔고, 25일 오후 8시께 상계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26일 다시 출근했고 퇴근 후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현재 상계백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접촉자인 부모와 남자친구는 자가 격리됐다.

앞서 노원구에서는 지난 25, 26일 40대 남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