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50대 남성 1명 코로나19 확진…장항동 사무실·병원 방역작업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20-02-26 09:41 수정일 2020-02-26 10:09 발행일 2020-02-26 99면
인쇄아이콘
선별진료소 설치된 서울 강북삼성병원

경기 고양시에서 50대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54세 남성과 지난 11일 30세 여성 확진 이후 고양시에서는 3번째 확진 사례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신동 행신SK뷰 1차에 거주하는 직장인 A(57)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발열과 기침, 오한 증상으로 자신의 승용차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뒤 2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A씨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해외여행이나 대구 방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A씨의 집과 장항동 웨스턴돔Ⅱ의 사무실, 그가 21일 방문한 장항동 서울가정의학과 등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A씨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