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영화 '첫 번째 아이' 주연 캐스팅…30대 워킹맘 삶·애환 그린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12-13 17:48 수정일 2019-12-13 17:48 발행일 2019-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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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영화 ‘첫 번째 아이’(감독 허정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첫 번째 아이’는 첫 출산 후 1년의 육아휴직 끝에 복직한 정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13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하선이 분하는 이정아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로, 의류 회사의 대리이자 회사원 박우석(오동민 분)의 아내, 생후 14개월 아기 박서윤의 엄마다. 
복직 후 정아는 각박한 현실 앞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일과 육아 모두 잘해내고 싶지만 여성에게 당연시 부가되는 육아의 무게에 짓눌리게 된다. 
지난 8월 종영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낸 박하선이 ‘첫 번째 아이’에서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감이 실린다. 
출산 이후 달라지는 직장 여성의 삶과 애환을 그려낼 박하선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하선은 11월 말 영화 ‘첫 번째 아이’ 촬영에 돌입해 2020년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