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캣츠' 커버송 전 세계 유일…"소름끼치고 영광이었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12-09 11:05 수정일 2019-12-09 11:20 발행일 2019-12-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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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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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유명 뮤지컬 ‘캣츠’의 메인 테마를 부르게 된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옥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장성규는 “옥주현이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Memory) 한국어 버전을 부르게 됐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커버송이다. 오직 한국어, 옥주현만이 통과됐다”고 극찬했다.

이에 옥주현은 “저도 녹음 마치고서야 알았다. 다른 나라는 누가 하냐고 물었는데 우리나라만 컨펌해줬다고 하더라. 여러 자료를 보냈는데 그쪽에서 검토하더니 오케이 했다더라. 그 말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도 ‘캣츠’ 공연을 했었다. ‘메모리’는 공연이 끝나기 직전에 나오는 노랜데 그땐 지금 불렀을 때만큼 큰 울림이나 깊이를 느끼진 못했다”며 “그런데 ‘메모리’가 정말 울컥하는 노래더라. 지나온 시련, 눈물을 많이 흘렸던 순간들도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아름다운 시간들이지 않나”고 덧붙였다.

한편, 옥주현은 오는 16일 여의도 IFC몰 노스 아트리움에서 ‘캣츠’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