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강계웅 부사장 CEO 선임 "변화와 혁신 가속"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9-11-28 16:46 수정일 2019-11-28 16:47 발행일 2019-1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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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_CEO 강계웅 부사장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강계웅 부사장을 CEO로 선임하고 전무·상무 등 임원급 승진 및 전입 인사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CEO로 선임된 강계웅 부사장은 현 한국영업부문장으로, 지난 1988년 금성사로 입사해 30여년간 LG전자에서 근무하며 한국경영관리팀장, 하이프라자 대표,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LG하우시스로 이동했다.

특히 강 부사장은 2012년 12월 매출이 역신장 하던 하이프라자 대표로 보임해 하이프라자를 가전 유통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안착시켰으며, 2016년 7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을 맡은 뒤로는 LG전자의 국내 매출을 대폭 성장시킨 바 있는 등 국내 B2C 영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또 올해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으로 보임한 이후에는 LG전자 베스트샵에 LG지인(Z:IN) 매장 입점 등 기존 국내에는 없었던 인테리어 자재의 새로운 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수익성·고객가치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이 밖에도 LG하우시스는 CFO인 강인식 상무를 전무로, 장식재사업부장인 박귀봉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켰으며, 임성일 책임과 장철호 책임은 상무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김경호 에스앤아이 상무, 최영일 LG전자 상무, 김희선 LG생활건강 상무, 한준식 LG생활건강 상무가 LG하우시스로 전입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성과주의와 LG Way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젊은 인재를 중용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에 속도를 내고 사업 포트폴리오 정예화와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