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 컴퓨터그래픽 채용 캠프…'신과 함께' CG 제작사 등 10개사 참여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19-08-27 13:39 수정일 2019-08-27 13:40 발행일 2019-08-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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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컴퓨터그래픽(이하 CG) 분야 구직자와 전문기업 간 일자리 매칭행사인 ‘2019년 컴퓨터그래픽 채용 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참가자 80명 중 25명이 CG 전문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캠프를 위해 참여기업의 수요를 고려한 뒤 사전에 채용 분야(2D, 3D, FX, 뉴미디어 등 4개)를 선정했으며,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신청인 75명 중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고려, 최종 참가자로 60명을 선발했다.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기업으로는 영화 ‘신과 함께’의 CG 제작을 담당했던 ‘덱스터 스튜디오’, ‘명량’의 CG를 맡았던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극한직업’의 ‘코코아비전’ 등 국내 대표 CG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참가기업의 업무와 근무환경 등에 대한 기업별 소개가 있으며 뒤이어 참가자들이 수행해야 할 채용 분야별 전문과제가 주어진다. 1박 2일간 개인별 과제 수행과 함께 기업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평가가 시작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과제 수행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에게 참가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후에도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CG 리크루팅 캠프는 유능한 청년인재를 원하는 CG기업과 구직자 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기초가 되는 CG 분야 일자리 매칭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의 핵심인 실감콘텐츠의 활성화 및 전문 인력의 양성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