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9차 CEPA 협상… 11월 성과 도출 목표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19-08-27 11:00 수정일 2019-08-27 11:00 발행일 2019-08-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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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 위해 통상협상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9차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공식 협상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측은 Iman Pambagyo(이만 팜바교) 무역부 총국장을 수석대표로 무역부, 외교부, 재무부, 산업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및 총칙의 6개 분야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월 통상장관간 CEPA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공식 협상 및 회기간 협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장차를 좁히는 중이다. 이에 오는 11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중 우리의 2대 교역국(2018년 교역액 200억 달러)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은 신남방 거대 시장으로 우리기업의 교역을 다변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