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 안양시 의견청취도 스마트하게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8-19 16:09 수정일 2019-08-19 16:09 발행일 2019-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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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활용 ‘디자인싱킹’ 기법 도입, 시민의견 수렴
답해줘

안양시가 ICT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싱킹’ 기법을 도입, 안양천 편의시설 설치에 따른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디자인 싱킹은 디자인적 사고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내고 창의적 혁신을 요구하는 마인드로 시는 사업 초기단계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 ‘안양천 현장에서 답해줘’에 접속, 설문조사에 응하고 의견도 제안, 조사결과는 시가 해당사업을 추진하는데 반영된다.

설문조사 대상사업은 오는 10월 추진예정인 안양대교 옆 징검다리 설치와 내년에 실시할 안양천 체육시설 주변 공중화장실 신설 등 2건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안양천변 4곳에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16일 마쳤으며QR코드 표지판이 설치된 4곳 모두 징검다리와 공중화장실이 설치되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한지 3일째인 지난 18일 현재 2백 명 넘는 인원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싱킹 기법으로 현장에서 QR코드를 활용, 설문조사 하는 방식은 안양시가 전국에서 첫 번째 사례로 스마트 도시 안양시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시정참여로 사업 초기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디자인 싱킹 기법 및 QR코드를 활용한 의견청취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