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아동수당 만 7세 미만까지 확대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8-16 18:06 수정일 2019-08-16 18:06 발행일 2019-08-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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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지급 중단된 만 7세 미만 직권신청 처리예정
아동수당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음 달부터 만 7세 미만 아동(2012년 10월 이후 출생)까지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아동수당은 소득-재산 하위 90%인 가구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했으나 올해 초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부모의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지급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다가 만 6세부터 지급이 중단됐던 아동(2012년 10월생~2013년 8월생)에 대해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직권으로 신청, 별도의 추가신청 없이 다시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중단된 기간 동안의 수당은 소급되지 않으며 직권신청 대상자라 하더라도 현재 보호자나 지급계좌 등이 이전 신청당시와 달라졌다면 반드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직권신청을 거부하려는 경우(수당을 받고 싶지 않다면)에도 사전안내문에 동봉된 ‘아동수당 직권신청 제외요청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사진을 찍어 팩스 등으로 보내면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한 번도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9월말까지 직접 신청해야 9월분부터 아동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출생아동은 출생 후 60일 이내 신청해야 출생 월부터 소급 지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에 따라 사전안내문 발송과 9월까지 미신청자에 대한 전화-문자안내를 통해 대상아동이 빠짐없이 수당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로 다음달부터 4천300여명이 추가된 약 3만1천여 명의 아동이 수당을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