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 와동 ‘치매안심마을’ 조성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8-07 10:34 수정일 2019-08-07 10:34 발행일 2019-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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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검진-쉼터-예방프로그램 등 운영 -
치매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보건소는 단원구 와동을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단원보건소의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지난해 7월 선부1동 성동연립 등 8개 단지를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날 와동사랑방 경로당에서 치매예방교육과 함께 열린 행사에 윤 시장과 민병종 대한노인회 단원구지회장 등 내, 외빈 관계자와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주민참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관내 치매추정환자는 6천200여 명이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프로그램, 가족교실 및 치매예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수의 빠른 증가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와 가족이 늘고 있다.”며 “치매예방 및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와 배려 속에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