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로이 킴 너마저? '정준영 단톡방' 멤버 다음은 누구?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9-04-05 07:00 수정일 2019-04-05 10:29 발행일 2019-04-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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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슈퍼주니어 강인…승리·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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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정준영

‘유유상종?’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7)이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했던 승리·정준영의 단톡방에 있었던 것 뿐 아니라 음란 사진까지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이 음란 사진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며 출석 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반대되는 이미지로 대중의 인기를 끌어왔다. 반듯한 엄친아인 로이 킴과 자유분방한 정준영의 모습이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함께 부르며 대표적인 연예인 절친으로 손꼽혀왔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 중인 로이킴은 국내 활동을 위해 귀국할 때마다 정준영과 만나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시즌4의 결승전 방송 당시 로이킴이 정준영에게 직접 쓴 손편지에 “클럽 좀 작작 다니자”고 적어 큰 웃음을 유발해 이번 카톡방 논란당시 유력한 멤버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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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종훈이 음주적발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했던 것도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단체 채팅방에는 승리·정준영·최종훈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종현, 용준형 외에 로이킴,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 등이 있었다. 

강인 소속사 Label SJ 측은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고 유포한 사실이 없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인, 정진운 등에 대해서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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