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키스신 상대 유명 톱 개그맨과 웃픈 일화..."진짜 머리채 잡히기도"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9-01-02 17:45 수정일 2019-01-02 17:45 발행일 2019-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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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라디오 방송화면

배우 우희진이 방송인 신동엽과의 웃픈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우희진은 최근 '김영철의 파워FM(107.7MHz, 오전 7-9시)'에 출연 해 1994년 청춘 드라마 '느낌'과 96년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의 명장면을 들어보고 추억에 잠겼다.

 특히, '남자 셋 여자 셋' 당시 재밌었던 일이 없었냐는 DJ 김영철의 질문에 캠퍼스 커플이었던 신동엽과의 일화를 공개했는데, '신동엽이 애드리브를 재밌게 잘했지만 돌발적이었다'며, '진짜로 때리기도 하고, 정말 세게 때려서 당황했던 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추운 산속에서 신동엽과 키스신을 촬영했는데, 신동엽이 와인잔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자리에 앉다가 엉덩이에 와인잔이 박히는 장면이었는데 웃겨서 NG가 많이 났다며, 신동엽이 키스를 하기 위해 머리를 감싸 쥐는 장면에서 진짜 머리채를 쥐어뜯기도 했다고.

한편 우희진은 최근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