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피해자 반박, “어떻게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고 할 수 있냐”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04 18:33 수정일 2018-12-04 18:33 발행일 2018-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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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사진=밥블레스유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영자 친오빠의 '빚투'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A씨가 이영자 측의 입장에 반박했다.

4일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이영자 친오빠가 자신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넘겨줬다고 하는데 이영자 측에 내가 먼저 번호를 전달했다. 그쪽에서 연락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다. 근데 연락이 없었다. 그래놓고 '연락 두절'이라고 기사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국민 청원 글에 대해 다 부정하더라. 어떻게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고 할 수 있냐. 전단을 내고 연예인들이 오고 그랬다. 그게 내 기억으로만 해도 6~7차례에 달한다. 수시로 와서 이영자가 오빠와 왕래하고 그랬는데 나와 일면식도 없다고 할 수가 있냐"라고 하소연했다.

앞서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영자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 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