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 안타까운 사망 이유 무엇? '임신중독-영양실조'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02 12:59 수정일 2018-12-02 12:59 발행일 2018-1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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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최초 여성 경제학 박사 최영숙의 안타까은 사인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최영숙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공개됐다.
그는 1906년에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여주이화학당을 졸업, 중국에서 4년 동안 유학 생활을했다.
이후 스웨덴 여성학자 엘렌 케이에 매료 돼 1926년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조선인 최초 여성 경제학사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웨덴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하던 인재로 당당하게 고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아직 여성의 사회진출이 어려웠던 시대라 콩나물 등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그는 학생을 위한 교과서 공민 독복을 편찬하며 동분서주하다 영양실조와 임신중독으로 2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