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형 ‘더뉴 말리부’ 국내 출시…“2345만원~·동급 최강 자신”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1-26 11:10 수정일 2018-11-26 14:47 발행일 2018-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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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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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이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중형 세단 신형 ‘더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더뉴 말리부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부분변경 모델로, 효율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첨단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성, 더욱 합리적인 패키지 구성으로 신차급 변화를 선보인다.

신형 스파크에 선보인 바 있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은 더뉴 말리부에서 더욱 강인하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신형 말리부에는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쉐보레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 콕핏 인테리어가 그대로 적용돼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며, 새롭게 추가된 크림 베이지 프리미엄 가죽 인테리어는 화사하고 고급스런 실내 공간 연출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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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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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

신형 말리부는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한 1.35리터 직분사 가솔린 E-Turbo 엔진과 뛰어난 정숙성과 토크 성능을 발휘하는 1.6리터 디젤 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글로벌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E-Turbo 1.35리터 엔진은 GM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GM의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이는 등 성능과 효율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E-Turbo 1.35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뛰어난 퍼포먼스로 기존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대체하며, 복합연비 14.2㎞/l라는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신형 말리부에 새롭게 추가된 고성능 고효율의 신규 디젤 엔진은 유럽에서 개발한 1.6리터 CDTi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2.6㎏·m의 탁월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최적의 변속 타이밍으로 최고 출력 260마력까지 완벽히 대응하는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이 기본으로 탑재해 또 한번 국산 중형세단의 안전 기준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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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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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

신형 말리부 가격은 E-Turbo LS 2345만원, LS 디럭스 2461만원, LT 2566만원, LT 디럭스 2741만원, 프리미어 2845만원,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3125만원, 퍼펙트 블랙 프리미어 2930만원, 퍼펙트 블랙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원이며, 2.0 터보 모델은 LT 스페셜 3022만원, 프리미어 스페셜 3249만원, 퍼펙트 블랙 3279만원이며, 1.6 디젤은 LT 2936만원, 프리미엄 3195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GM의 최신 고효율 라이트사이징 터보 엔진은 배기량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업계의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