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스트에도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책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가 출간됐다.

8년을 한결 같이 사랑하다 오늘(17일) 홍윤화의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김민기의 첫 에세이다.

김민기가 자신의 블로그 ‘밍키월드’에 만화로 써내려간 홍윤화와의 연애담 중 엑기스만을 선별해 담은 책이다.

“사랑에 대해 잘 아는 사람”보다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좋다는 김민기는 스스로를 ‘사랑꾼’이 아닌 ‘노력꾼’이라고 칭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는 ‘너에게로 가는 길은’ ‘우리 둘은 다르지만 마음은 같으니까’ ‘사랑받고 싶다는 말의 다른 표현’ ‘언제나 처름처럼, 어제보다 오늘 더’ 4개 챕터에 잘 사랑하는 것 뿐 아니라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노력파 로맨티스트’ 김민기가 전하는, 투박하지만 진심을 다하는 사랑법은 소중한 누군가를 가진 모두에게 유효한 것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