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이 서른 두 번째 주제를 정해 신간을 내놨다.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의 저자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던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에서 세상의 모든 시선이 두려운 장애 아이의 엄마가 된 류승연씨다.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가 있는 가정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각도로 짚어냈던 저자는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왜 하나의 세상에서 공존해야 하는지,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비장애인도 장애인과 더불어 살면 다른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을 기를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인이기도 한 현실을 상기시킨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