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협력 분과회담…전염병 유입·확산방지 논의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1-07 08:53 수정일 2018-11-07 08:53 발행일 2018-11-07 99면
인쇄아이콘
남북 보건협력 분과회담을 위해 남측 대표단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로 출발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첫 분과회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담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2007년에도 이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졌는데 11년 만에 (회담이) 이뤄지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실하게 임하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측에서는 권 차관과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선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각각 회담에 나선다.

남북이 보건 관련 회담을 여는 것은 ‘10·4선언’ 직후인 2007년 12월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염병 유입 및 확산방지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