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버라이어티해질 미래를 가늠하는 ‘라이프 트렌드 2019’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8-11-06 14:00 수정일 2018-11-06 14:00 발행일 2018-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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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장의 ‘라이프 트렌드 2019: 젠더 뉴트럴’
젠더 뉴트럴 전성시대, 살롱의 부활, Z세대, 생전 장례식과 웰다잉, 싱글오리진의 역습, 적당한 불편 시즌2: 아보카도 패러독스와 플라스틱 어택, 스탠딩, 로케이션 인디펜던트,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성시대, 모든 것의 서비스화 등 10개 키워드
라이프트렌드 2019
라이프 트렌드 2019: 젠더 뉴트럴 | 김용섭 지음 | 부키 출간

버라이어티한 한해. 2019년을 이렇게 정의한 책 ‘라이프 트렌드 2019’가 출간됐다. 저자는 2013년부터 7년 동안 꾸준히 ‘라이프 트렌드’를 발표했던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이다.

책은 비주류가 주류로, 미미한 존재감에서 열풍을 일으킬 트렌드 등 사회, 문화, 라이프스타일, 소비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를 예측한다.

일상 속 트렌드로 다가올 ‘라이프 트렌드’의 2019년 핵심 키워드는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이다. 젠더 뉴트럴을 비롯한 젠더리스, 젠더 프리, 젠더 감수성 등은 이는 전세대, 나라를 아우르는 이슈다.

책은 ‘컬처 코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소비’(Business&Consumption) 3개 파트에 10개의 키워드를 나눠 담았다. 10개 키워드의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는가 하면 2019년 라이프 트렌드의 맥을 잡을 수 있다.

파트 1 ‘컬처 코드’에서는 ‘젠더 뉴트럴 전성시대’ ‘살롱의 부활: 취향 맞는 사람들의 아지트’ ‘Z세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10대를 만나다’ ‘라이프 트렌드가 죽음을 말하다: 생전 장례식과 웰다잉’에 대해 다룬다.

‘라이프스타일’ 파트에서는 ‘싱글오리진의 역습’ ‘적당한 불편 시즌2: 아보카도 패러독스와 플라스틱 어택’ ‘트렌드 코드가 된 스탠딩: 우리는 왜 서야 하는가?’ ‘로케이션 인디펜던트: 살고 싶은 곳에서 일하다’를, 파트 3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성시대: 누가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될 것인가?’ ‘제품의 시대가 아닌 서비스의 시대: 모든 것의 서비스화와 비즈니스 트렌드’를 논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