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김교웅·이미경 교우,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1-06 11:06 수정일 2018-11-06 11:06 발행일 2018-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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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유병현 고려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이홍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 이미경 교우(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교웅 교우(구로정형외과의원 원장),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진제공=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는 고대의대 김교웅(구로정형외과의원 원장), 이미경(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교우 부부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5일 본관 인촌챔버에서 진행됐으며, 의학발전기금은 의학도서관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등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을 공간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교웅·이미경 부부는 “항상 학교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부부가 뜻을 모아 작게나마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좋은 의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재호 총장은 “우리 학교는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모아 만들어진 대학으로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기부의 역사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교우님께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뜻이 후학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학도서관은 지난 1991년 의과대학 교우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신축된 것”이라며 “이번 김교웅·이미경 교우님의 기부로 의대 도서관을 새 단장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며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