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자수↑ 취업률↓…일본 취업이 가장 높아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0-11 15:06 수정일 2018-10-11 16:23 발행일 2018-10-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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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스쿨로 일본취업 나서는 청년구직자들
K-move스쿨로 일본취업 나서는 청년구직자들(연합)

전체 해외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구직인원에 비해 취업인원이 적어 취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산인공)에서 매년 발표하는 해외취업 종합 통계(2017.12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1607명에 불과했던 전체 해외취업자 수는 지난 2017년 5118명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2017년 구직등록 인원은 2만2997명으로 취업률은 22.3%에 머물렀다.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전체 구직인원 대비 취업률은 낮은 셈이다.

업종별로는 사무·서비스업이 3419명으로 1위, 직종별로도 사무 종사자가 181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분야의 인원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2017년 전체 해외취업자 중 66.8%가 사무·서비스업일 정도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해외취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해외취업자 수는 총 5118명으로 그 중 일본이 142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079명), 싱가포르(505명), 호주(385명), 베트남(359명), 중국(268명) 그리고 인도네시아(123명) 순이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