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실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0-10 10:22 수정일 2018-10-10 10:22 발행일 2018-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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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우즈벡 의료봉사_1
강동성심병원 우즈벡 의료봉사 (사진제공=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은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강동성심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 공동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는 엄기일 교수를 중심으로 8명의 성형외과 의료진이 지난 23일부터 6일간 현지를 방문해 총 50명의 아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재건 수술을 시행했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성 안명 기형으로 엄 교수는 2009년부터 10년째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를 다니며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아를 치료해왔다.

엄 교수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즈베키스탄에는 구순구개열 수술 장비와 의료진이 없어 선천적 기형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이런 아이들을 위해 보다 큰 규모의 의료팀을 꾸려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