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우연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전설적인 카피라이터의 ‘아이디어 생산법’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8-09-14 18:02 수정일 2018-09-14 18:03 발행일 2018-09-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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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생산법-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책 | 제임스 웹 영 지음 | 윌북 출판

“기발한 아이디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명제에 반기를 든 책 ‘아이디어 생산법’이 출간됐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카피라이터 제임스 웹 영이 전하는 아이디어 생산법이다.

그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기존의 아이디어들을 조합하고 연결해 문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주장한다.

수집, 소화, 부화, 아이디어의 탄생 , 다듬기 등 5단계로 정리되는 제임스 웹 영의 아이디어 생산법은 우연이 아닌 과정에 집중한다.

‘이야기의 시작’ ‘경험에서 도출한 생각’ ‘파레토 법칙’ ‘아이디어 생산으 기초’ ‘아이디어 생산의 원리’ ‘아이디어 생산의 기술’ 등으로 구성된 책은 지나치게 간결하다.

게다가 1939년에 쓰여진 책이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광고의 신’으로 평가받는 데이비스 오길비가 이 책의 발상법을 언제나 적용한다고 해 유명세를 탔고. 일본어 번역판은 80쇄를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시류를 타기 보다는 오래도록 유효한 광고계 고전으로 굳이 광고인들에게만이 아닌 누구나에게 적용 가능한 발상법이다. 생각들이 흩어져 난감할 때도 꽤 유효한 아이디어 생산법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