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늘 밤, 나 혼자 만나는 나에게'
‘미술치료’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했으면 오산이다.
한국인 최연소 미술심리치료학 박사인 김소울씨가 에세이 ‘오늘 밤, 나 혼자 만나는 나에게’를 펴냈다.
김 박사는 10년 이상의 미술심리치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통해 요즘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단순히 트라우마와 상처를 그림으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다.
명화와 함께 그 이면에 담긴 사연들은 미술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다. 총 4장으로 이루어진 내용은 현대인들이 한번쯤 겪어본 사연들이다.
‘당당한 을의 시대’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 밤’ ‘시간의 소리를 들어봤니’ 등에서는 장소와 성별, 공간을 떠나 힐링의 온기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