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일확천금은 없다, 소심하게 소신투자! ‘소심한 김 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8-09-04 18:00 수정일 2018-09-05 05:26 발행일 2018-09-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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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지내며 직장생활하던 평범한 카스파파, 부동사 재테크에 주목하면서 내집 마련은 물론 30억 자산 만들기까지의 과정 담아
일확천금이나 대박 비법없이, 소심하게 소신 투자! 각 장에 배치되 '직장인 부자 노트'로 깨알 상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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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김 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 퇴근 후 1시간 부동산 공부로 빠르게 부자 되는 법 | 카스파파 지음 | 다산북스

열심히만 살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월세 거주자가 월급으로 서울 아파트를 사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이 40.1년인 시대다.

열심히 일한다고 흙수저가 금수저가 될 수 없는 시대, 신간 ‘소심한 김 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는 저자 카스파파의 체험이 담긴 책이다.

스펙 쌓기를 위해 대학시절을 다 보냈는데도 고시원에서 지내며 직장생활을 해야 했던 카스파파는 열심히 일하는데도 전월세 신세인 선배들에서 자신의 미래를 감지했다.

이에 그는 부동산 재테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1000만원 이상의 수강료를 들이고 책, 강의 등을 섭렵하며 마흔도 되기 전 30억원에 가까운 자산을 축적했다.

그의 성공 비법에 일확천금이나 대박은 없다. 소심한 성격 탓에 7년간 공부만 했을 뿐 한번도 투자하지 못한 그는 소심·소신투자를 비법으로 꼽는다. 책은 ‘82년생 평범한 월급쟁이가 돈을 배우는 과정’ ‘소심한 김 대리가 실전에서 부동산을 대하는 자세’ ‘실전에서 쌓은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3개 부, ‘현실직시’부터 ‘예측하기’까지 7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에는 저자가 소심하고 조심스럽게 투자했던 과정과 거짓 투자 컨설팅 피하는 법, 호구가 되지 않는 법, 손품으로 정보 얻기, 공실 줄이기 등의 필수지식들이 담겼다. 더불어 각 장마다 배치된 ‘직장인 부자 노트’는 돈 없고, 하이 리스크를 감당할 배포는 더더욱 없는 평범한 이들에게 깨알같은 상식을 전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