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티앤알, 3D바이오프린팅 융합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김선영 기자
입력일 2018-06-29 09:26 수정일 2018-06-29 09:26 발행일 2018-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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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3차원 배양, 장기유사체 제작 … 난치병치료제 상용화 목표
차바이오텍
최종성 차바이오텍 대표(오른쪽)와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5층 회의실에서 3D바이오프린팅 융합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기업 차바이오텍과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각 회사의 핵심기술을 융합해 난치질환용 오가노이드(organoid)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 ASC),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ESC),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에서 자가 재생·조직화로 형성된 장기유사체다. 이들 세 가지 줄기세포나 장기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3D 배양하고 재조합하면 체내의 장기와 비슷한 장기유사체를 만들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생체조직을 재생하는 의료재료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3D바이오프린팅은 최근 영국 연구진이 이 기술로 인공각막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