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세계적인 바리스타 맥스웰의 커피에 대한 모든 것 ‘커피 딕셔너리’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8-06-02 18:30 수정일 2018-06-02 18:30 발행일 2018-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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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바리스트의 커피사전, 커피에 대한 A to Z
‘Acidity 산미’부터 ‘Arabica 아라비카’까지를 담은 A부터 ‘Zambia 잠비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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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딕셔너리 커피에 대한 모든 것 | 맥스웰 콜로나 대시우스 지음 | 자작나무숲 출간(사진제공=자작나무숲)

5분 거리 간격으로 커피전문점이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스턴트 커피에서 에스프레소, 스페셜티 커피로, 대형 프렌차이즈 형태에서 소규모 독립 카페로 커피산업 트렌드는 시시각각 진화되고 있다.

커피에 매료되거나 스페셜티 커피 문화에 열광하는 이들을 위한 ‘커피 딕셔너리’(Coffee Dictionary)가 출간됐다.

영국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바리스트 맥스웰 콜로나 대시우드(Maxwell Colonna-Dashwood)가 전하는 ‘커피의 모든 것’이다.

커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저자는 호주 멜버른의 역동적인 카페문화, ‘브라더 바바 부단’이라는 카페에서 인생 커피를 접하면서 커피를 업으로 삼겠다 마음먹었다.

‘Acidity 산미’부터 ‘Arabica 아라비카’까지를 담은 A부터 ‘Zambia 잠비아’까지 책은 커피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담았다. 말 그대로 커피 사전이다. 해당 단어에 대한 설명 왼쪽에는 그와 관련되거나 반대되는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페이지 정보도 담겼다. ‘Acidity 산미’와 관련된 ‘Phosphoric Acid 인산’이 설명된 페이지가 적혀 있는 식이다.

로스팅된 원두 색깔, 커피나무 및 커피꽃, 에어로프레스, 커피체리를 말린 카스카라, 커피크랙 등 책 구석구석 배치된 톰 제이의 일러스트가 이해를 돕는다. 책은 그야 말로 몰랐던 혹은 알았지만 설명하기 쉽지 않았던 커피 지식들이 빼곡이 담긴 ‘커피 사전’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