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결혼 1년만에 자신의 신혼 일기를 담은 책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을 발간했다.
책은 지난해 4월 30일 두 사람이 결혼식을 치른 뒤 떠난 신혼여행에서 시작해 결혼 1주년 기념일인 2018년 4월 30일까지 365일의 소소한 기록을 적었다.
30~40여 년 가까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부부로 만나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아내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퇴사 후 서점을 열기까지 준비과정과 무급 아르바이트생으로 외조하는 모습, 방송인으로서의 삶과 급속도로 다변하는 방송계 분위기, 드라마 제작현실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도 담겼다.
책 제목인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은 아내 김소영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 ‘둘!셋!’의 부제이기도 하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