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외무상,"남북회담 큰 전진…납치문제 북일협상 기대"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28 21:37 수정일 2018-04-28 21:38 발행일 2018-04-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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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AFP=연합)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 북일 협상 재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의 생각이 북한에 전해지고 있다”며 “이제부터 다양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전날 밤 요르단을 출발하기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기대감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던 북한이 이렇게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은 큰 전진이라고 말해도 좋지 않느냐”고 평가했다. 이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진행 방법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을 국제사회에 재차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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